지역건축문화의 발전과 도민이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충청북도, 충청북도건축사회, 충북·청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와 공동주최로 ‘2020 충청북도 건축문화제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충청북도 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과 도민 안전을 고려하여 건축문화제 행사 준비부터 작품전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유튜브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보이는 건축 보이지 않는 건축이란 주제로 눈에 익숙한 건축물의 아름다움보다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건물들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 담긴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1110일에 충청북도 건축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하고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건축대전에서는 서원대 학생의 한옥, 시장을 만나다라는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건축자산 스토리텔링 사진전에서는 골목에 숨은 구옥의 재탄생이라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아울러, 1031일에 도내 소외계층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싱크대, 문짝, 장판을 교체하고, 페인트 도색을 하는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로 보다 많은 건축물에 충북의 정체성과 문화가 깃들고 우리 지역의 건축문화를 크게 도약하는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도내 건축관계자에게 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장으로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