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신중년 e커머스에 도전한다
고령센터 제2경력개발교육
신중년 귀농‧귀촌 스마트 e-커머스 과정
귀농‧귀촌 준비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 귀농‧귀촌 준비부터 라이브커머스까지 새로운 길이 열린다.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귀농‧귀촌 스마트 e-커머스 과정이 현장감 넘치는 강의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이렇게 배경을 만들고 거기에 원하는 사진과 글자를 넣으면 끝이에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두 시간 안에 몇 장을 만들 수 있어요. 아직 수익이 나지 않는데 5만 원을 콘텐츠 제작업체에 쓸 수는 없잖아요.”
○ 고령센터가 신중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귀농‧귀촌 스마트 e-커머스’ 과정은 귀농인, 전자상거래 전문가, 온라인 종합쇼핑몰 운영자 등이 강사로 나서 현장감을 높였다. 강의 역시‘5년 차 귀농인이 알려주는 귀농인이 알아야 할 필수 사항’ ‘농산물 가공 창업 인허가 절차’ ‘실제 농업인이 들려주는 라이브커머스 및 유튜브 성공사례’‘온라인 쇼핑몰의 종류와 라이브커머스’ 등 귀농‧귀촌 이후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생한 내용으로 채웠다. 강의는 모두 15회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17명이 참여 중이다.
○ 어린이집에서 30여 년간 근무하고 지난해 은퇴한 조혜선(65) 씨는 “e커머스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일이지만 흥미로운 과정이라 시작했다”며 “강의를 들을수록 내가 잘하고 잘 아는 일을 연결해 새롭게 일을 시작해볼만 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 실제 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실시간 방송처럼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3명씩 한 조를 이뤄 물건을 판매해본다. 방송 중에 사용할 제품 설명 자료도 직접 제작해 활용한다.
○ 라이브커머스 강의를 맡은 김형수 에이치에스컴퍼니 대표는 “라이브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며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만큼 실제 경력 활동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령센터는 올해 e-커머스 과정 이외에도 ‘내 인생의 런웨이, 시니어모델 입문과정’‘스마트스토어 창업과정’ 등을 운영했다. 내년에도 상‧하반기 각각 2회에 걸쳐 다양한 경력개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