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이 콘서트를 통해 우리 이웃을 찾아갑니다!
◈ 청년 예술인에게 예술 활동 무대를 지원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 제공… 구·군이 민간과 협력체(컨소시엄) 구성해 사업 추진
◈ 올해는 3개 구, 3개 사업 선정… ▲청년문화놀이터 잇-다 콘서트(영도구)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사하구) ▲찰칵! 음악사진관(사상구)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2024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 '찾아가는 청년콘서트'는 지역 청년 예술인이 직접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가 다양한 예술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적어진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장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 사업은 구·군이 민간과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추진한다.
○ 지난해는 46명의 청년이 아동센터, 장애인·노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아동극, 마술, 노래교실 등 총 14회 공연을 진행해 예술 활동의 경력을 쌓았다.
□ 올해 공모에는 10개 구·군에서 15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3개 구, 3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이색적이며 관객과 호흡하는 소통 콘서트가 주를 이룬다
○ ‘청년문화놀이터 잇-다 콘서트(영도구)’는 기존 클래식 음악, 트로트 틀에서 벗어난 퓨전국악 공연이며,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사하구)’는 소리꾼이 직접 노래하며 연기하고 해설해 주는 참여형 공연이고, ‘찰칵! 음악사진관(사상구)’은 사진과 음악이 융합된 시각적 공연이다.
□ 올해는 50여 명의 청년예술인이 오는 4월부터 지난해 대비 2회 늘어난 16회 공연으로 지역의 우리 이웃과 함께 공감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지난해 참여한 청년 예술인은 “최근 무대에 설 기회가 적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공연 기회를 통해 활기를 느끼고 보람됐다”라고 밝혔다.
○ 한 복지관의 어르신은 “공연을 보러 가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접할 기회가 쉽지 않았는데, 젊은 청년들이 직접 찾아와 신명 난 콘서트를 해줘 마음의 위로가 되고 활기를 되찾았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지역 청년 예술인의 경력 개발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