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관리 이렇게 하세요
○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농업피해(침수, 도복, 낙과, 시설물 파손 등)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 기상청의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평균기온은 평년(23.6도) 보다 0.5 ~ 1.5℃ 높고, 폭염일수는 20 ~ 25일로 평년(9.8일)보다 많고, 태풍은 9 ~ 12개가 발생하여 2 ~ 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안내하는 긴급 재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작물재배지의 배수로 등을 살피는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 벼의 경우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며,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사전 예방하고 참깨는 3 ~ 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비오기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 흙을 보완해 준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20L)을 잎에 뿌려준다.
○ 원예작물(과수) 밀식재배는 철선지주를 점검하여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한다.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사과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회복을 위하여 요소 0.2%액(비료 40g, 물20L)을 잎에 뿌려준다.
○ 비닐하우스, 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을 보수하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정리하고 수방자재 장비를 미리 확보해 둔다. 강풍이 불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여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며, 비닐 교체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 이섭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피해는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식량축산팀(☎ 440-692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