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령은 농촌지도자회가 만들어 간다.
(한국농촌지도자의령군연합회 녹색농촌 환경정화활동 추진)
의령군은 한국농촌지도자의령군연합회(회장 안점식) 주관으로 지난 16일 의령읍 서동 생활체육공원에서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 5회 녹색농촌 환경정화활동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양주용 경상남도연합회장이 자리를 함께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날 행사는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농약빈병 수거를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녹색농촌 환경조성으로 청정의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행사 당일 읍면별로 금년 상반기에 수거한 농약빈병(1톤트럭 24대 분량)을 집결하여, 행사 후 의령군 쓰레기매립장에 집결 한국환경공단으로 납품 ‧ 처리되었다.
농약빈병과 농약봉지 수거량은 6,172kg이 수거되어 지난해 5,617kg보다 실적이 향상되었으며, 영양제병 1,250kg을 포함하면 총 수거량 7,422kg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읍면 조직의 활동기금으로 조성되어 농촌지도자 사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 농약빈병수거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읍면 농촌지도자회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농약빈병수거 홍보 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농약빈병, 영양제 병, 알루미늄 봉지 등을 철저히 분리수거하여 납품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자고 다짐하였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농약빈병수거운동은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오고 있으며, 특히 농약통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은 하천과 토양오염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고, 농약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잔류농약처리에 대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오늘 의령군 농촌지도자연합회에서의 활동사례는 타 시군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소장(강성곤)은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은 농촌지도자회원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지켜야 하며,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여 농약빈병과 폐비닐, 부직포 등도 같이 수거하여 깨끗한 청정 의령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농촌지도자회의 활동과 노고를 치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