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옹진군, PAV 실증 센터 조성에 합심
- UAM 시대 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 PAV(Personal Air Vehicle)의 실증 센터 조성과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 그리고 관계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8월 19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옹진군, ITP(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인천PAV컨소시엄, 대한구조협회, 인천항만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등과 함께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앞서 인천시와 관계 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내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을 기반으로 인천시 PAV산업이 미래의 대중교통 혁명을 일으킬 UAM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PAV 가운데 인천PAV컨소시엄이 가장 앞서 있으며, 인천시는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옹진군과 협력해 자월도 인근 해상구역을 신청한 상태다.
○ 앞서 인천PAV컨소시엄은 2018년 정부에서 공모한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에 국내 최초 지역기반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설계 및 부품제작을 진행하고 현재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시제기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 소관인 안전성 인증, 비행승인, 특별감항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편의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실증하며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다.
○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개발 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한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PAV 잠재적 시장규모는 2040년 약 1.5조달러(원화 약 1,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이에 인천시는 향후 PAV 상용화를 위해 ‘PAV 융복합 클러스트 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시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인천시와 유관기관 및 기업 간의 협약으로 PAV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미래 교통혁명 UAM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PAV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