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보육밀집도 완화를 위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집 보육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부산시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어린이집 1,781곳은 오는 31일부터 휴원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기 전인 지난 17일부터 가정보육을 권고하고, 20일부터는 구·군별로 휴원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휴원 명령은 지역 감염에서 어린이집을 보호해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육밀집도를 낮춰 최소 인원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강화된 조치이다.

 

어린이집 휴원 기간은 831일부터 96일까지 1주간이다. 어린이집이 휴원하더라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휴원 기간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내달 6일까지로 정해졌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하거나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그동안 어린이집 현장을 계속 모니터링을 해왔고, 어린이집 및 유관기관과 보호자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사항이라며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명령은 우리 시 3단계에 준하는 조치인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와 보호자들께서는 심각성을 인지해주시고,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