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천주교 인천교구 역사문화체험 공간 조성 업무협약 체결
- 남동구 이승훈 묘역 일대에 역사공원, 역사문화체험관 2022년 6월 준공
- 수도권 종교문화 관광명소 육성, 시민 휴식 및 편의 제공
○ 인천에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을 기리는 역사공원이 조성되고,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9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천주교 인천교구(주교 정신철)와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남동구 장수동 산135번지 이승훈 묘역 일대 4만5,792㎡의 부지에 ‘역사공원과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교구는 지난 2018년 4월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조성계획 결정고시, 예산 확보 등 사업시행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 이번 업무협약에는 인천시와 인천교구간 ▲역할분담 ▲재정부담 ▲기부채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협약 내용 외에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은 별도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천주교 인천교구는 48억원을 들여 역사문화체험관(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630㎡) 건립을 맡게 된다. 9월 중 토지보상 등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체험관 건립공사를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 한편, 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귀국 후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형성시킨 주역이다. 그의 행보로 한국천주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아닌 자발적으로 시작된 세계 유일의 교회가 됐다.
○ 그 후 이승훈은 신유박해(1801) 때 정약종 등 여러 신자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돼 선산인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135번지 반주골에 묻혔다. 인천시는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승훈 묘역을 2011년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박남춘 시장은 “이승훈 역사공원과 역사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국내외의 대표적인 순례성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역사문화체험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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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역사공원 복원사업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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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치 : 남동구 장수동 산135번지 일원(※ 이승훈 묘역 시 기념물 제63호) ◦ 사업기간 : 2013 ~ 2022년 ◦ 사업규모 : 부지면적 47,993㎡(공원 45,792㎡, 도로 2,201㎡) 체험관 연면적 1,630㎡(지상1층) ◦ 총사업비 : 144억 원(인천시 96억 원, 천주교 48억 원) ◦ 사업시행 - (인천시) 이승훈 역사공원조성(도로포함) ※보상비 포함 - (천주교)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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