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박물관 2020년도 작은 전시 <인천의 스타, 사이다> 개최
○ 인천시립박물관은 21일부터‘사이다’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인천을 통해 처음 유입된 사이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과 ‘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 전시는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인천, 사이다’에서는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사이다가 유입되는 과정과 인천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사이다인‘별표 사이다’를 소개한다. 2부‘스타, 사이다’에서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스타 사이다’와 그 영향으로 사이다에 붙여진‘별’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았다. 마지막 3부‘사이다 같은 사이다 이야기’에서는 탄산음료인 사이다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하나의 유행어로 여겨지며 문화현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담았다.
○ 특히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하여 전시장 내부를 구멍가게의 모습으로 재현해 사람마다 기억 속 추억의 모습으로 덧씌워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천 바다에 사이다 떴어도 고뿌 없으면 못 마십니다”라는 서영춘의 일명‘사이다랩’도 들어볼 수 있으며 평상 앉아보기, 사이다와 관련된 일화 적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손 소독, 발열체크, 방명록 기입을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사이다 같이’시원하게 풀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